| 간만에 올리는 BBC 기사네요^^ ( http://news.bbc.co.uk/2/hi/americas/6306665.stm ) 이라크에 미군 21,500명의 증파하겠다는 부시의 최근 정책을 반대하는 시위자들 수만명이 미국 정치의 심장부인 워싱톤에서 모여서 집회를 했다고 합니다. BBC기자에 따르면, 이전까지는 백악관을 상대로 집회를 열었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번 집회는 국회를 압박하는 것으로 바뀐 것이 주된 특징이라고 합니다. 지난 중간선거에서 "이라크전"이 공화당 몰락의 주원인이었던만큼, 이를 통해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 의원들이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똑바로 내고 또 부시가 요구하는 전쟁예산을 거부하라는 요구를 한 것입니다. 현재 미국 의회내에는 상원과 하원 모두 부시의 이라크 정책을 비판하는 민주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들은 전쟁예산을 삭감할 수 있는 자신들의 권한을 사용하길 주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반전 집회에 참가한 의원들도 한줌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 "Congress has so far balked at using the power of funding and only a handful of staunch anti-war Congressmen were present at the rally." ) 이날 집회에는 성조기를 두른 관과 그동안 사망한 이라크인들의 명찰을 매단 함이 상징물로 전시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다수의 전역군인, 반전활동가, 종교지도자와 연예인들이 참가해서 넓은 반전 정서를 보여주었다는 군요. 베트남 전이 한창이던 1972년 당시 하노이를 방문해서 미 우익의 비난을 받은 바 있는 영화배우 제인 폰다는 이번 집회에 참가하면서, "저는 34년만에 전쟁반대 집회에 나온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도 이런 싸움을 해야한다는 것이, 베트남전으로부터 우리가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해서 매우 슬픕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영화 <쇼생크탈출>로 친숙한 배우 팀 로빈슨도 참가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는 용기, 바로 용기와 확신이 지금 필요합니다. 우리는 지난 11월 '우린 이 전쟁에 질렸다!'라고 말한 대다수 미국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어야합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영화배우 숀 펜 또한 함께 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인터넷 신문인 socialist worker online에 따르면, 미국이 아프간과 이라크에 하루평균 3억 2천만 달러(환율 950원 환산시 약 3천억원)을 쓰고 있다고 펜타곤이 추산했다고 합니다. 이런 막대한 돈이 생명을 살리고 가난을 극복하는데 쓰이지 않고 파괴와 살육을 위해 쓰이고 있다는군요. 또 지금까지 미국이 전쟁에 퍼부은 돈은 5천억 달러인데(환율 950원 환산시 475조원), 이 돈이면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54개국가의 부채를 한꺼번에 탕감할 수 있는 금액이라는 군요. 현재 아프리카에 있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진행중인 세계사회포럼에 온 한 참가자는, "전쟁에 퍼부은 돈의 십분의 일만 써도 이곳 아프리카의 지독한 가난을 해소할 수 있다. 어째서 그토록 많은 돈이 전쟁으로 가는 대신 우리는 에이즈와 학교 부족 그리고 화장실 부족에 시달려야 하는가?!"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부시는 폭군이다. 그는 이라크를 파괴했고, 이란을 노리고 있으며 지금은 이디오피아를 시켜서 소말리아를 침공했다. 부시와 블레어를 몰아내고 민중들의 요구가 더 중시되는 세상을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는 군요. ( http://www.socialistworker.co.uk/article.php?article_id=10579 ) 우리나라 역시 이런 전쟁광란에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정부는 공무원연금 개악, 비정규직 확산 등 돈 없다고 노동자 서민을 거리로 내몰면서 동시에 이런 전쟁에는 엄청난 돈을 퍼붓고 있겠지요? 작년 자이툰 파병 연장에 이어, 올해에는 레바논에도 파병할꺼라면서 "레바논이 안전하다"고 거짓말까지 하고 있죠. 제가 위에 퍼올린 BBC 기사 하단에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내전 위기가 드리우고 있다는 기사가 소개되어 있었는데 노무현과 보수정당들은 오로지 부시말만 듣는 모양입니다. ("Risk of civil war haunts Beirut", http://news.bbc.co.uk/2/hi/middle_east/6304913.stm ) |
2008년 11월 29일 토요일
어제 미국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반전 시위가 있었다고 합니다.
2007-01-28 13: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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